예배와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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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3년 12월 1일 | 마오즈 이스라엘 리포트

이스라엘 북쪽 국경에서 전투를 준비하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있다.

이제 연말 시즌인데, 이스라엘은 전쟁 중이다. 우리 해안선에는 전함들이 배치되어 있다. 그러나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념하는 것이 정당함을 보이는 것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이 생존해온 비결이었다. 이것이 우리의 예배다. 우리의 찬양의 제물이다.

찾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지만, 모든 끔찍한 상황 가운데에도 일별의 소망이 있다. 고통 속 달콤한 순간들, 혼돈 속의 기적들처럼.

훨씬 더 많이 있지만, 10월 7일 그 운명의 날과 그후로 있었던 그런 순간들을 독자들을 위해 모아봤다. 이 사연들을 통해 많은 이스라엘인들이 미소 지었듯 독자들의 얼굴에도 미소를 안겨주기를 바라면서.

여성 전사들

랔헬 에드리와 남편은 영국 외무장관, 미국 대통령 등 다수의 셀럽 및 세계 지도자들을 만났다. 출처: 위키피디아

랔헬 에드리

랔헬 에드리는 “로트바일러(독일 원산의 크고 검은 목축·파수용 개)”라고 스스로 표현하는 다섯 명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게 17시간 가량 인질로 잡혀있었다. 그녀는 이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살았으며, 그중 많은 부분은 평생 빵을 구워 손님들을 대접해온 그녀의 열정과 관련이 깊다.

“배가 고파지면 사람은 짜증을 내고 비이성적으로 변하게 돼있죠. 그래서 전 그들에게 계속 음식을 권했어요. 한 사람이 제게 말했어요. ‘넌 우리 어머니 같구만…’ ‘네!’ 제가 대답했죠. ‘제가 어머니와 꼭같이 당신을 돌봐줄게요!’”

“저는 절기를 위해 만들어둔 특별한 쿠키들을 대접했어요. 처음엔 거기 독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제가 먼저 먹으라고 하더군요. 마침내 먹고는 많이 차분해졌어요. 쿠키가 아주 맛있다고 했죠.”

랔헬은 여러 가지 밈과 관공소 및 방공호 벽화에 등장했다

“그중 한 놈은 정말 악했어요. 계속 자신이 순교자라고 했죠. 하지만 다른 놈은 부상을 입었길래 제가 붕대로 감싸줬어요. 저는 구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간을 끌기 위해 대화를 이어갔죠. ‘얘기 좀 해주세요. 순교자라는 건 알겠는데, 뭘하고 사세요? 우리가 이렇게 계속 싸워야한다는 건 너무 씁쓸하죠. 평화롭게 살면 좋잖아요…’”

“저는 이집트 가수가 부른 노래들을 불렀고, 그들은 저에게 이스라엘 가수의 노래를 해줬어요. 그 순간만큼은 얼마나 지독한 상황에 있는 건지 잊을 수 있었죠.”

“짜증을 내려하는 모습이 보이면 전 계속 음식과 차, 쿠키를 권했어요.”

“한 번은 저에게 아이들이 어디 있냐고 묻더군요. (공격 전에 저희 가족에 대한 모든 정보를 이미 확보하고 있었던 거죠.) 저는 미국에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사실은 근처에 있었죠. 며칠 앞선 주말에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다같이 모이기도 했었고요. 저희 아들 중 하나는 경찰인데,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을 주도하는 일을 맡았죠. 창문을 통해 그 아이가 저에게 우리가 서로 안다는 것이 들키지 않도록 하라는 눈치를 줬어요.” 20시간이 지났을 때, 기적처럼 특수공격대가 뒷쪽 창문을 통해 서둘러 들어왔고 부부의 머리털도 건드려지지 않은 채 다섯 명의 테러리스트를 모두 죽였다.

감정이 크게 북받쳐 있던 랔헬이 구출 첫 순간에 아들의 품 안에 달려드는 모습이 촬영됐다. 랔헬은 이제 죽을 고비를 벗어나 회복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 인터넷이나 뉴스를 접하지 않는 중이다. 그래서 그녀는 이스라엘에서 자신이 어느 만큼의 전설이 되었는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절기 쿠키 레시피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지 역시.

바로 지난 해 마을 보안부장으로 지명되었을 때 인발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한 사진

인발 리베르만

키부츠 니르 암의 모든 이들에게 토요일 아침은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인발에게만 뺴고. 인발 리베르만이 가자와 접경한 그 마을에서 여성 최초로 보안부장이 되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눈살을 찌푸렸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라도 그것이 최고의 결정이었음에 동의한다.

마을에는 전기가 끊겼고, 가까운 곳에 있는 기사가 발전기를 재가동하려고 했다. “아직은 다시 돌리지 마세요.” 인발이 말했다. “뭔가 잘못됐어요. 저에게 한 시간만 주세요!” 나중에 그녀는 공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행동을 취하라는 공식 명령을 받은 적이 없었지만, 니르 암에서 자란 그녀는 그날 아침 공기 소리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했다. 아직도 잠옷 바람이던 그녀는 집으로 달려가, 계획을 세워서 열몇 가정을 다니며 지정 긴급대응 팀에게 무기를 나눠줬다. (가자 근방의 마을에는 항상 긴급사태를 위해 대기 중인, 군대 경험이 있는 주민들이 있다.)

그래서 25명이 넘는 테러리스트들이 니르 암 마을에 침입하려 했을 때, 아무도 못 들어갔던 것이다. 인발은 홀로 다섯 명의 테러리스트를 무찔렀고, 팀과 함께 IDF가 도착할 때까지 적들을 소탕하고 있었다.

“온 마을이 목숨을 구한 건 인발 덕분이에요!” 현지 주민들은 이스라엘인들에게 모처럼 미소지을 수 있는 순간을 안겨준 현실판 원더우먼의 떡상 영상을 보며 소리질렀다.

10월 7일 이전, 유대교 공동체는 교통을 차단하며 온 국민에게 군복무를 요구하는 이스라엘 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유대교 전사들

이스라엘의 세속인과 유대교인들 가운데 주요한 문화적 분열을 이루는 것들 가운데 의무 군복무가 있다. 세속적, 전통적 유대인들은 이 나라를 지키는 데에 있어선 모두가 각자의 짐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종교적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토라 연구가 국가에 대한 복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또한 온실 속에서 보호 가운데 자란 공동체원들이 세속 이스라엘인들의 문화에 노출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다.

하지만 폐쇄적인 초정통파 유대교 사회라고 10월 7일의 참극을 피해가진 못했다. 죽임 당하고 납치 당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 종교인들로 구성된 “자카"에서 섬뜩한 뒷처리 일을 맡았다.

10월 7일 참극 이후, 유대교인들은 군입대를 하려 줄을 서고 있다.

가장 크게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 깜짝 사건은 젊은 유대교인들이 수천 명 단위로 입대하겠다고 몰려든 것이었다! 그 이유를 묻자 그들은 “우리는 항상 공동체로부터 입대하면 안 된다는 압박을 받아왔지만, 우리 나라가 이런 전쟁 중에 있을 때 돕지 않으면 평생 동안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갈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혈액 공급 응급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이스라엘인들이 몰려들면서 컨벤션 센터 벽에 침대가 늘어서 있다.

민간인 전사들

전쟁 초반, 10월 7일 학살로 부상을 입은 수천 명이 병원마다 문전성시를 이루며 헌혈 시설이 전국 곳곳에 설치됐다. 전쟁 초반이었기에 모두가 그들의 입원 이유를 이해했다. 하지만 입원하여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병원에 눕게 되었을 때, 누군가 이스라엘 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우리 국가가 하티크바, 즉 ‘소망'이라는 제목을 가진 데엔 이유가 있다. 모든 사람이 언제나 소망을 갖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원수가 몇 번을 공격해와도, 한번도 유대 민족에게서 앗아갈 수 없었던 것이 한 가지 있다면 바로 소망이다.

하마스에게 붙잡혀 있다가 돌아온 날 이모의 포옹을 받는 오리

가족 전사들

기적적인 구출과 관련된 아주 아름다운 사연 중에는 오리 메기디쉬 가족의 이야기가 있다. 오리 이병은 10월 7일 가자 근처 부대에서 납치된 야전 관측병이었다. (납치된 민간인들과 다르게) 군인이 석방자 명단에 올라갈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하지만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가 놓이기를 위해 중보를 그치지 않았다.

그녀의 친구와 가족들이 토라 두루마리를 들고 집 주위를 행진하며, “오리를 집으로 보내주세요!”라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부르짖는 영상은 이스라엘 정보사령부가 그녀의 행방을 입수하기 바로 며칠 전에 촬영된 것이었다. 수백에서 적어도 수십 명의 요원이 투입된 작전을 통해, 오리는 발견되었고 구출되었다.

“하나님께 드린 우리의 기도로 우리 딸이 돌아왔어요. 이제 우리는 나머지 인질들을 위해 기도할 거예요.” 메기디쉬 가족은 상봉 중에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녀의 이름 때문에 이 모든 장면은 이사야 60장의 유명한 성경 구절을 떠올리게 해주었다. “쿠미 오리 키 바 오렠흐” 즉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남성 전사들

수코트 (장막절) 마지막 날인 토요일 오전 4시에 빅토르는 가자 주변에서 열린 노바 축제의 현장에 도착했다. 광야 한가운데서 캠핑하는 것이 자신의 취향은 아니었지만, 가고 싶어한 친구들을 따라왔는데 일출이 여행의 백미였던 것이다. 오전 6시쯤, 빅토르는 선글라스를 챙기러 차로 향했다. 차로 걸어가는 5분 동안 그는 폭발음을 들었지만, ‘코드 레드' 사이렌 소리는 놓쳤다. 인터넷으로 급히 확인을 해봤지만 아무런 경보가 뜨지 않았다.

빅토르는 2014년의 ‘프로텍티브 에지 작전' 중 가자 국경 근처에서 복무했기에 그 지역을 잘 알고 있었다. 돌아선 그는 다시 두 친구가 있는 파티 현장으로 왔다. “뭔가 잘못됐어. 여기서 나가자.” 그들은 차로 돌아갔고, 다른 차들도 메인 도로로 이어지는 좁은 길에 몰려있는 것을 보았다.

매복 공격이었다. 테러리스트들은 바로 모퉁이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 앞의 차들은 총알 세례를 받았다. 빅토르는 속력을 냈지만, 앞의 차들에서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하는 것을 봐야 했다. 이제 그들이 테러리스트들의 무리를 뚫고 나가야 할 차례였는데, 갑작스러운 침묵에 귀가 먹먹해질 지경이었다. “탄약을 채우고 있던 건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발포를 하지 않았어요.”

빅토르는 최대한 빨리 차를 몰았지만, 지나가면서 그런 대학살의 장면을 목격할 줄은 전혀 몰랐다. 생명을 잃은 사람과 차들이 도로가의 도랑에 빠져 있었다. “총을 맞았지만 살아있던 한 사람이 눈에 띄었어요. 우리는 그를 차에 태워, 나중에 구급차를 만나 내려줬죠. 당시엔 그 사건이 얼마나 큰 건지 몰라서 그냥 운전하며 가다가 다음 마을에 들어가기로 했죠. 그러다가 세 갈래 길에 들어섰어요. 왼쪽은 크파르 아자, 오른쪽은 키부츠 사아드였죠.”

키부츠 사아드는 종교적인 곳이라, 그들이 도착했을 때 출입문이 닫혀 있었다. 하지만 ‘위협'이 있다는 경보를 받은 민간 보안팀이 그들을 들여보내 주었다. 빅토르와 친구들은 테러리스트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몇 시간 동안 방공호에 숨어있었다. 그들은 이윽고 IDF가 도착할 때까지 그곳을 떠나지 않았다.

빅토르는 무사히 집에 도착해 기쁨 가득한 가족들의 품에 안겼지만, 그 사건으로 굉장한 불안감을 느꼈다. 그는 이전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워 본 적이 있었기에, 또 나가야 한다고 느꼈다. 마오즈 스태프들은 그 시간 내내 열심히 기도했고, 실시간으로 소식을 받아보고 있었다는 게 끔찍한 시련이었다. 빅토르의 사연에는 더 자세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너무 빨리 떠나는 바람에 앉아서 자세히 듣거나 간증을 촬영할 기회는 없었다. 하지만 마오즈는 전쟁 초반, 민간인들에게 해당 지역을 폐쇄하기 전에 그의 부대원 모두에게 따뜻한 식사와 생필품들을 전달하는 특권을 얻었다. 한편 빅토르와 마오즈 스태프 다섯 명은 유대 민족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지키기 위해 전투를 수행하고 있다. 그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를 간절히 요청한다!

시사와 이스라엘의 역사적 맥락, 그리고 친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의 무지를 모두 다룬다는 점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을 차지했다. 출처: 인스타그램

키보드의 전사

이스라엘에서 유대인이라면 군복무가 필수다. 하지만 뻔한 이유 때문에, 아랍인들에겐 의무가 아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국적을 가진 아랍인 중엔 자신들이 누리는 자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국가에 대한 봉사를 선택하는 이들이 있다. 요세프 하다드도 골라니 전투부대에서 복무한 아랍인들 중 하나다. 그는 2차 레바논 전쟁에서 큰 부상을 입었으며, 이후로 영어, 히브리어, 아랍어로 이스라엘을 옹호 및 지지하는 일을 해왔다. 그의 SNS 계정에는 수십만의 팔로워가 있고, 그의 게시물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한다. 가장 웃긴 일 중 하나는 하마스가 자신들의 대의명분에 반대하는 요세프의 영향력에 짜증이 나서 그가 위험한 하마스 스파이라는 소문을 냈던 것이다. 요세프의 활동은 현 정세와 이스라엘의 역사적 맥락, 그리고 친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의 무지 등 모든 주제를 다룬다는 면에서 정말 폭이 넓다.

쓰러져간 전사

브루나 발레아누의 장례식엔 그날의 달콤씁쓸한 사연이 담겨 있다. 브루나는 빅토르와 함께 축제에 있었고, 그와 같은 길로 도망을 쳤다. 세 갈래 길에서 브루나만 크파르 아자로 들어가는 왼쪽으로 향했고, 그 마을이 통째로 불태워지는 바람에 그녀는 생존하지 못했다. 브루나는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브라질에서 이민했다. 군복무를 마친 브루나는 대학교를 다니던 중에 생을 마감했다. 마오즈 팀의 앨런은 브루나의 어머니와 함께 일한 적이 있는데, 모녀가 떼놓을 수 없을만큼 각별했다고 한다. “어머니가 가시는 곳엔 브루나가 어디고 따라갔어요. 베프였죠.”

유대인의 장례식엔 열 명의 참석이 요구되며, 장례식은 죽음이 공표되고 24시간 내에 치러져야 한다. 하지만 브루나에겐 가족이 어머니와 여동생 뿐이었기에, SNS에 그녀의 삶과 때이른 죽음을 기리기 위해 몇 명만 참석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27조 A항에 따른 권리

공동묘지로 향하는 좁은 길 양편에 수만의 이스라엘인들이 주차를 하고 입구까지 빽빽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만나본 적도 없던, 딸 잃은 어머니와 함께 울며 그 자리를 지켰다. 어떤 이들은 선택 받은 땅에 사는 선택 받은 백성이라고 우리를 질투한다. 이곳에 산다는 대가가 어떤 것인지 그들이 이해 못할 때가 많은데 말이다.

미국에서 온 카우보이들이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 부근 골란고원의 고추 농장에서 수확을 돕고 있다.

함께 추수하며

해외 뉴스에서 널리 주목받지 못한 부분 중 하나는 남부 마을에 사는 수십만 주민들이 대피하고 (살해되거나 납치되지 않은) 수천 명의 외국인 농장 노동자들이 도주하여 농업의 위기가 찾아왔다는 점이다. 이 위기는 북부 마을들까지 대피를 하면서 가중되었을 뿐이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스라엘인들은 변호사, 교사, 의사, 첨단기술 종사자 할 것 없이 근무 시간을 쪼개어 자원하여 추수를 시작했다. 이번 위기는 예슈아께서 말씀하신 바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마 9:37)”

내 생각에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온 이 카우보이들은 이스라엘에 오면 주목 받을 거라 기대하지도 않았을 것 같다. 이들이 뉴욕시의 JFK 공항에 줄을 서있는 모습엔 “여자들이여, 모든 걸 내려놓으라. 카우보이들이 간다!”라는 설명이 달렸는데, 이들이 텔아비브에 착륙하기도 전에 온라인 상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우린 가장 어려운 때에 이스라엘을 섬기러 왔습니다.” 그들은 말했다. 기독교인들이 이렇게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얼마나 큰 여파를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이들은 이런 댓글을 사진에 남겼다. “때로는 이것이 복음 증거의 모습이다.”

농업에 발을 들여봤던 사람이라면, 또는 열심히 노동하기를 좋아하거나 자원 봉사에 관심이 있다면, shaul@maozisrael.org로 신청하면 된다.

아기와 신부

모든 여자는 결혼식 날을 꿈꾸며 자란다고들 한다. 크든 작든, 예식장에서든 야외에서든, 격식이 있든 기발한 형태든 말이다. 하지만 그 특별한 날이 서둘러 진행되고 그 시간에 가까이 있는 아무나 초대하는 결혼이 되리라 생각하는 여자는 거의 없다.

하지만 이스라엘 부부 중 놀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결혼 계획이 전쟁으로 가로막혔다. 어떤 이들은 겨우 웨딩드레스를 장만해서 탱크 안에서 예식을 치렀다. 또 랍비 하나, 기타리스트 하나에 베일만 갖춰, 이스라엘 국기를 덮개 삼아 미봉책으로 결혼한 이들도 있다. 몇몇 모험심 있는 신부들은 모든 것들을 철저히 계획해 신랑이 배치되어 있는 전쟁터로 가서 깜짝 결혼식을 진행했다.

출처: 텔레그램

하지만 이스라엘인들은 미소 지을 이유를 만들기를 그치지 않았다. 잠시 전장에서 빠져나와 갓난 아이들에게 입을 맞춘 아버지들의 사진이 SNS 피드를 가득 메웠다. 출애굽기 1장 12절 말씀이 떠오르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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