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쓴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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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3년 10월 1일 | 마오즈 이스라엘 리포트

제 이름은 에무나 웬디입니다. 8살 때부터 곡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주님을 사랑하도록 저를 양육했고 저는 매우 어린 아이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순결한 마음으로,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얼마나 주님을 가깝게 느끼는지를 표현하는 노래를 부르곤 했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멜로디나 비트를 던져주면 저는 언제나 가사와 운율을 생각해낼 수 있었어요. 물 흐르듯 저절로 흘러나왔고 친구와 가족들 사이에서 저는 "노래하는 소녀"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심지어 의도치 않게 낙심시키는 말들을 하곤 했습니다. 제 노래가 얼마나 쉽고 단순한지에 대한 이 말들은 제 마음에 의심의 씨앗을 뿌렸고, 서서히 저는 곡을 쓰는 것이 저에게 맞지 않는다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음악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전 곡을 쓰는 것보다 청소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잃으면서 저는 갑자기 아무것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찍이 베레쉬트의 비전이 막 시작되었을 때 참여했습니다. 제 어린 시절 예배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다비드와 데수 형제는 예배 시간에 찬양을 인도해 달라고 저에게 부탁했습니다. 사실 저는 그들이 저에게 물었을 때 웃었습니다. 그런 역할을 맡은 제 모습을 본 지 너무 오래되어서, 악기나 노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기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게 제 은사라는 게 되게 힘이 많이 나더라고요. 처음 후렴을 연주하며 입을 열어 주님께 노래를 불렀을 때가 기억납니다. 마치 제가 노래를 하는 게 아니라 주님께서 저를 통해 부르시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 같았어요.

갑자기 찬양 인도자로서의 자리를 찾게 된 것은 저에게 놀라운 경험이었지만, 그래도 뭔가 발목을 잡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죄를 많이 짓고,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그 자리에 서기에 부족한 것 같은 감회였습니다.

저희는 단체로 오랜 금식과 기도를 여러 번 했는데 주님과, 그리고 서로 더 가까워지려는 노력으로 모든 사람이 동참하여 음식이나 미디어, 또는 각자에게 가치 있는 것들을 포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새벽 5시나 6시쯤 일어나 성경을 읽고, 줌으로나 모임 장소에서 함께 모여 기도합니다. 주님께서는 매번 제 안에 주님과 더 가까워지는 것을 막고, 주님을 위해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가로막는 것들을 한 겹 벗겨주셨습니다.

주께서 저에게 말씀하신 것은, 찬양 인도는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저보다 찬양을 드릴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의 자리에서였습니다. "내가 누구를 사용할 수 있는지, 또 누구를 사용할 수 없는지 네가 나에게 말하지 말아라. 내 이름을 찬미하고 영화롭게 하기 위해 나는 너를 선택한 것이다. 나는 네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거짓으로 꾸며내줄 필요가 없다. 네 깨어진 부분에 대해 마음을 열면, 치유를 받을 뿐 아니라 거기서부터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금식 중에 저는 앉아서 피아노를 치고 있었는데, 예슈아께서 저를 위해 하신 모든 일의 실제가 제게 매우 강렬하게 임했습니다. 저는 그분께 모든 것을 빚졌는데도 그분께서 하늘에서 내려와 절 위해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그분의 은혜는 얼마나 벅찹니까!

저는 가만히 공동체의 모든 지체들을 훑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하나님의 간섭이 없었다면 오늘의 제가 어디에 있었을지를 알기에 "주님께서 돕지 않으셨다면 우리 모두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 단순한 생각에서 가사가 흘러나왔습니다. "하나님, 제가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보았는데 누가 살아 계시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넘치도록 감사합니다!"

가사가 너무 단순하고 콘셉트가 너무 기본적이어서 예배곡은 말할 것도 없고 히브리어 노래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길거리 속어까지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회중에서 이 노래를 들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결국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진리를 단순하게 전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이 노래가 이렇게 많은 나라에, 그것도 히브리어 버전으로 이렇게 많은 언어로 전해질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이스라엘 예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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