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이란 무엇인가?

몇 년 전, 우리 가족은 처음으로 스위스로 여행을 갔습니다. 산은 웅장했고, 그 풍경은 창조주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듯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30분도 채 되지 않아, 눈부신 풀밭과 햇살 아래 티틀리스 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년설 동굴을 통과했는데, 바람과 눈보라 때문에 딸아이가 산꼭대기에서 떨어질 뻔했습니다.

그 후 브라질로 여행을 갔는데, 그곳은 우리가 자연에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녹색빛을 자랑했고, 우리가 방문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해변 섬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라는 우리 고향을 넘어선 세상에 경외감을 느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해안선을 건너 텔아비브 공항으로 내려가는 동안 아이들은 창밖을 신나게 바라보았습니다. 어느 순간, 몇몇 마을과 유대 사막 위를 지나가는데, 아이들의 미소가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바뀌었고, 아이 중 한 명이 우리를 돌아보며 물었습니다. "여기는 왜 다 이렇게 갈색이야? 우리나라는 이렇게 다양한 갈색 계열이 있잖아..."

재밌는 질문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세상의 경이로움에 완전히 젖어들었고, 저는 깨달음을 얻고 있었습니다. 제 인생의 대부분 동안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은 "약속의 땅"을 "최고의 땅"과 동일시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고, 하나님께서는 분명 우리가 살 곳으로 지상에서 가장 놀라운 곳을 선택하실 것이니까요. 우리는 사막, 숲, 해안, 산, 심지어 스키 리조트까지 포함된 작은 땅을 가진 것을 항상 자랑스러워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저 우리 삶에 만족하기로 선택한 것 같았습니다.

스위스에서 우리가 이스라엘에서 산이라고 부르는 곳은 제대로 된 과속 방지턱도 아니라는 점은 차치하고라도, 이스라엘에서 자연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에서 풀과 다른 푸른 나무들은 우연히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열심히 일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존재합니다. 덥고 건조할 때는 정말 덥고 건조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갈라진 땅을 달래줄 비가 내리면, 위험한 돌발 홍수가 발생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후손에게 그들과 그들의 미래 세대를 위한 땅을 약속하셨을 때, 그분이 의미하신 것은 단지 그 땅을 약속하셨다는 것뿐이었습니다.

하늘이 선택받은 민족을 위해 이 예정된 고향의 위치를 계획하는 동안 누군가 나를 개입시켰더라면, 나는 열대 섬을 선택했을 것이다. 모두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내버려 두고, 가장 가까운 잠재적인 적이 바다 건너에 있는 풍요로운 땅 말이다.

하지만 그게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그랬다면 성경은 엄청나게 지루한 (그리고 어쩌면 더 짧을지도 모르는) 책이 되었을 거예요. 그렇게 되면 우리는 그렇게 많이 구원받을 필요가 없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우리의 소명을 다할 수 없었을 거예요. 사실, 하나님께서 세상에 당신을 대표할 사람을 선택하신다면, 그분은 그들이 모든 일과 모든 사람의 일의 중심에 있기를 원하실 거예요.

이스라엘의 위치는 사실 바로 그 위치, 즉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교차로에 있습니다. 약속의 땅은 언제나 쉽게 무시할 수 없는 땅이었지만, 지중해를 끼고 있기에 적에게 완전히 포위될 수도 없었습니다. 옛날에도 무역 측면에서 이 지역은 수요가 많았습니다. 이는 다른 종류의 이상이지만, 하나님과 인류의 역사 속에 항상 존재하도록 부름받은 백성에게는 완벽한 이상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의 완벽한 부분은, 물론 원수가 이스라엘 자손이 그곳에 살지 못하게 하려는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유대인으로서 약속의 땅에서의 삶이 항상 싸움과 도전으로 가득할 것임을 늘 이해하며 자랍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싸움과 구원을 모든 사람이 지켜보기를 바라십니다.

"선택된"이라는 단어에 관해서도 사람들은 "약속된"처럼 "선택된"이라는 단어가 "최고" 또는 최소한 "이상적인"을 의미한다고 오해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택된"이라는 단어는 단지 역사 전반에서 좋든 나쁘든 우리가 주목해야 할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단어일 뿐입니다. "선택된" 사람들에게는, 이 단어는 그들이 역할을 수행할 책임이 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그 역할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처음부터 훌륭해서 선택받은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되었다고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작고 소란스러웠던 이스라엘을 아름다운 존재로 만드시는 능력이 바로 그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유대인으로서, 그리고 이미 중요한 사건들이 기록된 이야기의 일부가 된다는 것의 특별한 점은, 우리가 다음 날도 여기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소중한 사람들을 잃을지라도, 국가로서 우리는 항상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모든 전쟁에 나섭니다. 이는 다른 어떤 민족도 전투에서 갖지 않는 확신입니다. 이는 오만함도, 우리가 더 낫거나 더 강하다는 믿음도 아닙니다. 사실, 우리는 종종 무기와 수에서 열세에 놓입니다. 이는 단지 우주의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라는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확신일 뿐입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이스라엘을 지켜보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실 수 있다는 우리의 확신을 볼 때, 그들도 그들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같은 확신을 굳건히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