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의 이야기

저는 남편과 세 자녀와 함께 이스라엘에 왔습니다. 저는 공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어서, 이스라엘에 이주하자마자 저희 전문 분야인 건설 공학 분야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지역 교회에서는 음향 시스템 같은 기술적인 부분들을 돕고, 저는 여성 사역을 맡고 있습니다.

약 1년 반 전,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기 자전거를 타는 남자에게 뒤에서 치였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머리와 등을 다쳤기 때문에 통증이 시작되기까지 며칠이 걸렸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통증이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1, 2주 안에 통증 때문에 잠을 전혀 자지 못했습니다. 서 있으면 아팠고, 오래 앉아 있으면 어지러웠습니다. 수면제를 먹으면 밤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낮에는 좋지 않았습니다. 물리치료를 담당한 전문가들은 목, 머리, 허리 수술을 받아야 할지, 아니면 위험한 수술 없이 수년간의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을지 놓고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과정이 시간이 걸렸고, 저는 아직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수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가계 수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합니다. 저희 가족에게 가장 큰 문제는 남편만 일할 수 있었던 1년 동안의 공백과 제가 추가 의료비를 부담해야 했던 점입니다. ISWI가 이 재정적 공백을 메워주어 저희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