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아이들과 손주들을 기념하며 - 전쟁 전. 대피 전. 로켓이 집을 파괴하기 전.
예루살렘에서 샬롬을 전합니다!
그의 이름은 헤지입니다. 에스겔을 히브리 별명 식으로 부르는 것이죠. 그와 아내 슐로미트는 32년의 결혼 생활을 통해 네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들의 아들 하나와 사위 하나가 전쟁에 나가 있습니다. 이 전쟁 중에 손주 하나가 태어났으며 둘째는 이번 달이 예정일입니다.
헤지는 동네 마트를 운영하며 슐로미트는 레바논 국경 근처에서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합니다. 전쟁 이전의 삶은 가정이 전부였습니다. 그들에겐 해외 여행이 필요 없었습니다. 자녀, 손주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저녁 시간을 위해 살았습니다.
저희가 헤지와 슐로미트를 만난 것은 마오즈에서 대피민들의 음식과 의복 비용을 지원하는 바우처를 나눠주던 중이었습니다. 많은 경우 대피민들은 저희를 만나면 사연을 나눠줍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고, 개인으로서 자신들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들과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치료의 효과가 있기도 합니다. 헤지는 다른 모든 대피민들처럼 10월 7일 사건들로 인해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들려줬습니다. 하지만 저희와 만나기 불과 몇 주 전에 헤즈볼라가 매일처럼 해오던 공격으로 그의 집이 망가졌습니다.
그들은 번개처럼 로켓도 같은 자리에 두 번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헤지는 친구가 자신의 집에 떨어진 한 발도 아닌 두 발의 로켓 사진을 보내줬을 때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는 거실, 하나는 마당에 떨어진 겁니다.
다행인 것은 거실에 떨어진 로켓이 기적적으로 폭발하지 않아 피해가 지붕과 마루로 ‘제한'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전쟁이 끝나 지원서가 처리되면, 정부에서 피해 복구를 지원해주는데 불과 수십만 불만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헤지는 겨울이 몇 달 밖에 안 남았기에, 지금 부서진 곳들을 수리하지 않으면 습기와 곰팡이로 인해 집 내부의 피해가 10배는 늘어날 것이 뻔했습니다.
월동용으로 지붕을 마감하는 데만 2만 달러 가까이 들 예정입니다. 그는 대출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의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슐로미트는 전국의 호텔에 갇혀 있는 대피민 자녀들에게 유치원 서비스를 자원봉사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순간에 마오즈가 "도와드릴게요!"라고 말할 수 있어 기쁩니다.
그리고 전쟁 구호 노력을 위해 헌금해주신 마오즈 동역자 여러분 덕분에 저희가 이런 힘이 있는 겁니다.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에서 승리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인들이 전쟁 후에 영적, 정서적, 물리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전 세계의 기독교인과 메시아닉 유대인 여러분이요.
그래서 이 뜻과 사역을 위해 여러분이 기울여주신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긴장을 늦추지 마시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열정적으로 기도해 주세요. 여러분이 계시기에 저희가 여기서 싸울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