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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오즈 이스라엘 보고서 5월 2022

이스라엘인들의 영혼 탐구

유대인의 영혼은 조국에서와 유수 속에서 보낸 3천 년의 유산을 통해 형성되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원한 친밀함의 대상이기에, 이스라엘을 완전히 타락시키고 멸하는 것이 악한 자의 의도이기도 하다.


Shani Fergu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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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영혼은 조국에서와 유수 속에서 보낸 3천 년의 유산을 통해 형성되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원한 친밀함의 대상이기에, 이스라엘을 완전히 타락시키고 멸하는 것이 악한 자의 의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스라엘 사람을 결정짓는 요인은 무엇일까? 예를 들어, 미국인, 영국인, 브라질인 또는 심지어 디아스포라 유대인과 어떻게 다를까?

현대 이스라엘 유대인의 성격에 특히 지난 80년 동안 가장 큰 두 가지 영향은 매우 분명하다. 첫째는 홀로코스트 가운데 6백만 명에 달하는 가족 구성원을 잃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 땅에 도달하는 모든 유대인들을 섬멸하려는 의도를 공공연히 자랑하는 극도로 적대적인 이웃들에 둘러싸여 지내면서, 공격에 시달려 황폐해진 땅에서 나라를 일으켜 세우려는 목숨을 건 투쟁이다.

다음은 현대 국가 이스라엘을 건설한 세대의 선구자 중 하나인 아리엘 샤론이 이스라엘의 50번째 생일에 작성한 공개 연설문이다. 여기엔 생존을 위한 싸움을 존재의 피할 수 없는 부분으로만 알고 있었던 이들의 혼이 투영되어 있다.

아리엘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뛰어나고, 논란이 많으며, 대담하고, 카리스마 있는 군사/정치적 인물 중 한 명이다. 1928년에 태어난 그는 14살에 유대인 지하군에 입대했다. 그는 1973년 욤 키푸르 전쟁 중 이스라엘의 심장부를 침략하겠다고 위협하는 이집트 군대를 멋지게 포위하여 위대한 군사적 영웅이 되었다.

또한 므나헴 베긴 총리가 사임하고 공직 생활을 떠나는 결과를 초래한, 논란의 레바논 전쟁을 지휘했다. 2001년, 그는 이스라엘의 총리에 당선되었다. 아랍과의 평화에 대한 희망을 품고, 2005년, 그는 가자 지구에 살고 있는 8,500명의 유대인들을 철수시켰고, 또 모든 이스라엘 군대를 철수시켰는데, 이는 엄청난 오산으로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남쪽 국경에서 테러리스트들의 군대를 만들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거의 보편적으로 이 나라의 국경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전쟁 영웅이자 정치가로 샤론 전 총리를 존경한다. 그는 2006년 총리 재임 중 뇌졸중을 앓아 2014년 사망할 때까지 정상 생활을 하지 못했다.

좌: 1973년 10월 중동 전쟁 중에 만난 아리엘 샤론 장군과 여러 장군들
중: 유대와 사마리아(서안 지구)에 정착촌 건설을계획하는 아리엘 샤론
우: 1991년 옥스포드 대학 렠하임 공회에서 연설하기 위해 옥스포드를 방문한 아리엘 샤론

진짜 영웅들

1998년 이스라엘 건국 50주년에 아리엘 샤론 작성

<제루살렘 포스트>의 허가로 게재

우리나라 역사에는 정말 많은 신나는 순간들이 있었지. 어떤 걸 골라볼까?

  • 1947년 11월 29일 UN 투표? 뭔가 대단하고 멋진 일이 동시에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었지. 다가오는 미지의 흥분감에 가슴이 두근거렸어.
  • 다비드 벤구리온이 독립을 선언할 때 울려퍼지던 음성?
  • 1947년 12월에 처음으로 온 국민이 총동원된 날?
  • 낙하산 부대의 지휘권을 넘겨받은, 1956년 시나이 전역(Campaign) 중 보복 작전?
  • 1967년 6일 전쟁 때 시나이 반도에서 이집트 군대를 나눠놓았던 일?
  • 1973년 욤키푸르 전쟁 중 내 사단이 수에즈 운하를 건넜던 날?
  • 1982년 레바논 전쟁에서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이 베이루트에서 탈출해야 했던 광경?

지금껏 이렇게 많은 정류장과 설렘 가득한 날들이 있었는데, 어떻게 한 가지 사건만 고르리요?

여러 해 동안 많은 이들이 내게 영향을 줬지. 누구를 고를까?

  • 농학자이자 연구자로 뛰어난 농부였던 우리 아버지 슈무엘 씨. 내게 땅과 나라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었고, 절대로 유대인을 외국인에게 넘기지 않겠다고 맹세하게 했지.
  • 용기와 자부심, 그리고 농사의 노고를 통해 내가 태어난 모샤브 크파르 말랄의 상징이 되신 어머니 드보라 씨.
  • 엄청난 비전과 결단력의 사람 다비드 벤구리온. 물리적 용기와 재치를 지닌 모셰 다얀, 전략적 접근법의 이갈 알론, 안보 문제에 독특하게 접근했던 므나헴 베긴.
  • 비서실장 겸 친구였던 이쯬핰 라빈. 창의성의 쉬몬 페레스와 더 위대한 이스라엘에 대한 신념이 확고했던 이쯬핰 샤미르.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 특히 용감하게 교수대에 오른 이들도 있었지.

그중 누구를 고른단 말인가?

이 모든 인물과 사건들을 뒤적거리는 가운데, 내가 정말로 특별하게 기억하는 경험은 뭘까? 끔찍한 비극을 묘사한 한 장의 사진을 골랐지.

소대와 내가 한낮의 더위 속에 고대 훌다 곁 올리브 나무 아래에 늘어져 있는 모습이야. 전투 전 심사숙고의 시간. 우리는 조약돌 같은 흙과 아주 불가분한 듯 섞였네. 뿌리가 깊은 거야. 조국, 소속감, 주인 의식이지. 

갑자기 가까이에서 트럭 한 대가 멈춰 서더니 신병들을 내려주더군.

외모가 이국적이고, 약간 창백했어. 민소매 스웨터, 회색 바지, 줄무늬 셔츠를 입었어. 여러 언어가 섞여 들려왔어. 헤르셸, 얀, 마이테크, 피터, 욘지와 같은 이름들이 들려왔지. 올리브 나무들, 바위들, 노랗게 익어가는 옥수수들 사이에서 걔네는 전혀 안 어울려보였어.

그들은 봉인된 국경을 넘어 유럽의 사형수용소에서 “불법” 이민자들이 탄 배를 타고 곧바로 왔는데, 이번에는 영국이 또 키프로스로 보내더군. 거기서부터 그들은 바로 전선으로 보내졌어.

그들을 뚫어지게 열심히 봤지. 옷을 벗더라고. 살갗이 하얀 거야. 군용 주머니 끈과 씨름하며 군복을 입어 보았어. 방금 만난 지휘관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지.

이 모든 일은 그들이 운명을 받아들인 듯한 침묵 속에서 일어났어. 그들 중 아무도 소리치지 않았어. “방금까지 얼마나 끔찍한 세월을 겪고 왔는데 숨 쉴 시간이라도 좀 주세요.”

마치 그들은 이것이 유대 민족의 존재를 위한 마지막 싸움의 또 다른 단계라는 것을 아는 것 같았지. 그들은 이스라엘의 기성 공동체들 가운데 너무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입지를 지키느라 묶여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벤구리온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아직 입대조차 하지 않았거든. 그리고 당시 돈 많은 계급의 구성원들 꽤 여럿은 자녀들이 전쟁에 “삼켜지지” 않도록 해외로 보냈어.

이 병사들은 외국인 신병(가할)들이었는데 보통 경멸하는 어조로 “가할레찜”이라고 불렀지. 그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것도 없었고 모닥불 주위에서 함께 대화하는 사람도 없었어. 그들은 자신들이 겪은 일을 듣고자 집에서 기다려주는 사람도 없었어. 그들에겐 집이 없었거든. 그들은 다른 행성에서 온 사람들이었지. 우리에게 낯선 경험을 가진 사람들, 우리와 같은 젊은이지만 우리보다 수백 년 더 나이가 많았던 이들이었어.

예루살렘의 헤르쯜 산 군인 묘지에 우리 중대를 위해 파놓은 묘지야. 알렉산드로니 여단 32번 대대, B중대 52명의 병사 중 한 번의 전투로 전사한 4명이 무명이었어.

50년 동안, 묘석을 지날 때마다, 나는 멈춰 서서 그들이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지, 그들의 가족은 누구였을까 궁금해 했지.

이 이민자 군인들 중에 아직 살아 있는 사람이 있을까? 누가 찾아본 적 있나? 아마도 그들은 여전히 찾고 있을 거야. 나는 모르겠어. 아마 아무도 모르겠지.

그들 중 몇몇은 어린 시절 홀로코스트의 공포를 겪었고, 독립 전쟁 1~2년 전에야 이스라엘에 도착해 전투에 참여해야 했어… 그로부터 50년이 흐른 거야. 이제, 우리는 이스라엘의 희년을 축하하면서, 전사한 이들과 군대 여단들, 그리고 외국 출신이지만 기꺼이 와서 자원했던 좋은 사람들, 마할을 기린다. 

특별히 홀로코스트의 격변에서 살아남은 모든 무명의 군인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개가였고, 안전하게 도착하기를 꿈꿨던 그들은 마침내 도착했을 때, 다시 한번 우리를 수호하기 위해 무기를 들었던 거야.

그렇게 너무나 많은 이들이 쓰러져갔지.

그들, 그러니까 가할 병사들은 무명으로 와서, 무명으로 싸웠으며, 무명으로 전사했고, 그들 중 많은 병사들은 오늘날까지도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어. 내 생각에는 그들이 진정한 영웅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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