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오즈 이스라엘 보고서 4월, 2020

현대 이스라엘 최초의 순교자

톰은 영국 신사의 전형이었다. 그는 똑똑했고 항공기 디자인 엔지니어로 일했는데, 그러면서도 전혀 지적인 교만을 갖지 않았다. 몇 년 후 그는 이스라엘 출신의 아내 야파와 잉글랜드에서 결혼했고, 야파는 주님을 알게 됐다. 톰은 항상 아내의 결정을 지지했고 자신도 교회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녀와 함께 신앙 생활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기독교인과 메시아닉 유대인이 한 새 사람을 이룬 모습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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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i Ferguson
으로 Shani Ferguson

톰은 영국 신사의 전형이었다. 그는 똑똑했고 항공기 디자인 엔지니어로 일했는데, 그러면서도 전혀 지적인 교만을 갖지 않았다. 몇 년 후 그는 이스라엘 출신의 아내 야파와 잉글랜드에서 결혼했고, 야파는 주님을 알게 됐다. 톰은 항상 아내의 결정을 지지했고 자신도 교회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녀와 함께 신앙 생활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기독교인과 메시아닉 유대인이 한 새 사람을 이룬 모습이 된 것이다.

톰과 야파는 90년대 후반 우리 부모님이 개척한 공동체 티페렡 예슈아에 출석하기 시작하면서 나와 관련이 생겼다. 당시는 아직 우리 집 지하에서 모이던 때였다. 톰은 항상 일찍 와서 준비를 도왔다. “보케르스(히브리어 아침 인사인 “보케르 토브”를 자신의 방식으로 변형)”는 영국식 재담과 이스라엘식 기쁨을 그가 완벽히 섞어낸 것으로, 나는 특별히 밝은 아침이 되면 아직도 생각이 난다. 몇 년 전 은퇴를 한 그들은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의 중간쯤에 있어 편리한 도시 모디인으로 이사를 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손주들과 더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그들은 주목을 받는 부부가 아니었다. 하지만 야파는 상담학 석사였고, 인생의 문제들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기를 좋아했다. 그들의 조언과 격려를 받으려는 사람들로부터 연락이 많이 왔던 것이다.

이 때문에 그들이 속한 공동체의 한 친구가 야파에게 로니트와 시간을 보내보라고 권면을 했다. 로니트는 미국 출신 이민자로,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공동체를 다녀보았다고 하는 이스라엘 남자와 결혼을 했다. 약간 이상하다는 소문이 있긴 했지만, 신자들은 주님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듯 그를 포용해주었다.

야파와 톰은 이 부부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로니트가 막 셋째 아이를 낳은 상태일 때 보러 오라고 야파를 초대한 것이었다. 그 다음으로 일어난 일은 우리가 가족들과 목격자들로부터 얻은 정보에 기초한 것이다.

3월 선거일에 야파와 톰은 이 부부의 집에 도착했다. 도착하고서 야파와 톰은 로니트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남편은 밖에 나갔다. 그가 돌아왔을 때, 야파는 로니트와 얘기를 계속 나누며 신생아를 꼭 안고 있었다. 아기가 위험에 빠질까 격분한 남편은 야파(72)에게 돌진하여 보도를 만드는 데에 쓰는 벽돌로 그녀의 머리를 내리쳤다. 야파는 바닥으로 쓰러지면서도 자신의 몸으로 아기를 보호했다. 그 위험 상황을 본 톰(75)은 이어 날아온 공격들로부터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야파 앞에 몸을 던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 이웃이 창문 너머로 톰을 때리는 남자를 보고 달려가 “뭐 하는 거에요?”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이들은 선교사(미셔너리)에요!” 살인자는 소리질렀다.

“그게 뭐요?! 어쨌든 사람이잖아요!” 이웃은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살인자는 손을 떼더니 걸어나갔다.

수백 명이 톰의 장례식을 찾았지만, 야파는 오지 못했다.

야파가 혹시라도 건강이 회복되어 참석할 수 있을까 하는 바람으로 장례식은 며칠 연기되었다. 하지만 결국 의사들은 발작의 위험이 너무 크다고 느꼈고 야파는 장례식에서 아들이 읽어줄 편지로 이별을 대신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던 당시 야파는 재활 센터에서 회복 중이었다.

상황은 끔찍했지만 당국에서 상황을 처리한 방식은 더 안 좋았다.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는 경찰과 언론에 성명을 발표했는데, 자신의 의뢰인이 피해자들과 그들의 “메시아닉 이단”에게 희롱 당했다는 느낌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었다. 이스라엘에서 “이단”은 굉장히 심중한 단어로, 재정적 이득이나 육체적 쾌락을 위해 사람들을 노리는, 상당히 교활한 사람들에게 쓰인다.

살해 용의자는 즉시 국가로부터 변호사 지원을 받은 한편, 경찰은 병원에 있는 야파에게로 직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파는 거의 의식이 없어 약물을 복용 중이었고, 공격을 당해 보청기가 고장난 상태였다. 그들은 경찰이 그녀의 집을 수색할 것을 허락하는 서류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물론 그녀는 그들이 요구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지만 평생 준법하며 살아온 국민이기에, 그녀는 살인자를 기소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면에 있어 경찰을 도와주고 싶어했다. 그래서 그녀는 기꺼이 서명을 한 것이다.

톰과 야파의 딸도 이것이 부모를 돕는 일이라 생각하며, 또 경찰에 전적으로 협력하고자 부모가 살던 아파트에 경찰을 들였다. 형사들이 노트북과 전화기, 서류들을 압수하기 시작했을 때, 딸은 이게 무슨 일인가 의문을 가졌다. “당신네들 메시아닉 이단에 관련된 공식 문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오.” 그들은 야파의 일기를 뒤적거리며 그 내용에 대해 헐뜯는 이야기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때 딸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 형사들은 살인자의 말을 믿고 부모님을 이단의 일원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경찰은 일부 물건들을 반환했다. 그들은 지금도 컴퓨터를 돌려주지 않고 있으며 톰의 전화기와 지갑은 분실한 듯하다. 우리는 그들이 톰과 야파가 다니던 메시아닉 공동체의 성도들을 불러다가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들었다.

살인이 있고 며칠 뒤, 톰의 가족들은 충격에 빠져 있는 로니트를 만나러 갔다. 아주 감정이 격해지는 시간이었다. 톰의 가족은 그녀의 남편이 행한 일에 대해 용서한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우리가 이스라엘 메시아닉계 최초의 순교자에 대해 듣게 되는 엄숙한 날이 온다면 성난 정통 유대교인 무리가 돌을 던지거나 아니면 또 폭탄 제조자의 공격이지 않을까 상상했다. 그리고 나는 어쩌다가 “잘못된 사람에게 전도한” 우리의 최전방의 전도자 중 한 명에게 일어날 일이 아닐까 확신했다. 나는 톰처럼 눈에 띄지 않는 사람에게 이처럼 고의적이면서 전혀 정당한 이유가 없이 일어나는 사건이리라곤 꿈도 못 꿨다.

야파는 공격을 당했고 톰은 죽임 당했다. 살인자들이 보기엔 그들이 예슈아를 대표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인 것이다.

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이 슬픔의 때에 유가족을 지원하고 이 비극으로부터 하나님께서 선한 열매를 일궈 주시기를 기도하며 이것이 이스라엘 신자들의 적법성을 위해 일어서는 기회가 되도록 하는 데에 여러분도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

*가족들의 보호를 위해 가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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