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에 새로운 보안관이 부임했는데, 현대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분쟁을 해결하고자 한다. 이 분쟁에 대해 많은 국가와 지도자들이 해결을 위해 수십 년 동안 노력해 왔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해결될 수 있을까?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가능한 한 많은 고통과 피해를 입히려는 명백한 의도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잔인하게 공격한 10월 7일, 그 날은 학살로 가족, 친구, 이웃을 잃은 수천 명의 이스라엘인들의 마음 속에는 영원히 칼로 남을 것이다. 지난 1년 반 동안 가자지구에서의 인질 귀환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더디게 진행되어 왔으며, 대부분 수백 명의 살인적인 테러리스트들과 맞바꾸는 대가로 찔끔찔끔 이뤄져 왔다.
돌아온 인질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남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하기에 인질과 기다리던 가족들의 재회는 고통과 기쁨이 충돌하는 현장이다. 과정이 길어지고 기다림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남은 인질 대부분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수백 명의 살아있는 테러리스트를 석방하여 그들을 집으로 데려올 것이다.
가자지구에 심장을 포로로 내어준 이스라엘은 여전히 트라우마에 휩싸인 국가다. 추모객들은 거리와 크네셑에서 시위를 벌이며 굶주림으로 서서히 죽어가거나 알 수 없는 땅굴에서 죽은 채 버려져 실종된 자녀, 부모와 조부모의 이름을 외친다. 감정의 무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이 땅을 방문하면 비참함의 깊은 한가운데 어떤 말로도 형용이 안 됨을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좌파 언론은 자체적인 어젠다가 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오늘 전쟁을 끝낼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모든 인질을 되찾기 위해 하마스와 협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오늘 당장! "하마스가 가자를 계속 통치하도록 내버려 두라!"고 그들은 말한다. "이스라엘이 도덕적인 국가라면 희생에 상관없이 인질 전원을 데려오는 것이 최우선 과제여야 한다."
이런 온갖 좌절 가운데 사람들은 해결책을 찾고 있다. 전쟁 후 지속되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가자지구는 누가 통치할 것인가? 네타냐후는 팔레스타인이 충분한 식량과 보급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인가? "네타냐후 총리, 해결책은 무엇인가? 왜 해결책이 없나?"
무엇이 문제인가?
문제는 하나님 밖에는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싸움이 단순히 땅, 정체성, 자치권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훨씬 더 간단하다. 한쪽에서는 상대가 죽기를 원하고, 그 상대는 살아남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국가를 원했다면 지금쯤 가졌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국가를 여러 번 제안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다.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두 국가 해법 말이다! 매번 이 제안은 거절당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몇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면 모든 것을 이스라엘 탓으로 돌리던 시대가 끝나고 팔레스타인인 수백만 명의 아랍인에 대한 책임이 시작된다는 신호가 될 것이다. 자신들만의 국가를 건설하는 것은 다른 이들의 국가를 파괴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둘째, 팔레스타인의 극심한 빈곤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의 지도자들은 모두 백만장자 내지 억만장자라는 점만 봐도 이 판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해결책을 찾는다는 것은 전 세계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동정 자금'의 흐름을 끝내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도 세계 지도자들은 가자지구 재건에 필요한 수십억 달러를 모으기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우리 모두는 광기의 정의가 같은 일을 반복해서 하면서도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지금까지 하마스는 여전히 권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더 크고 더 나은 10월 7일을 준비할 뿐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다. 이번 전쟁에서만 양측의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1년 넘게 고향을 떠나 있어야 했다.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인 2,000여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당했다. 가자지구에서는 하마스가 민간인과 테러리스트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최소 절반이 테러리스트로 추정되는 사망자 수가 45,000명 이상, 부상자 수는 10만 명 이상이 부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하마스는 정기적으로 사람들을 인간 방패로 위험에 빠뜨리고 자국민을 총으로 쏜다는 것이 모두 기록으로 남아 있다. 세부 사항이야 어찌 됐든 인명 피해는 컸다.

새로운 수장. 새로운 계획.
지난 달, 복면을 쓴 테러리스트들에게 둘러싸인 굶주린 인질 3명이 임시 무대에서 행진하는 모습을 통해 하마스의 고문 증거를 마침내 목격하면서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인질 엘리 샤라비는 10월 7일 하마스가 자신들을 고문하고 잔인하게 살해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곧 아내와 딸과 재회할 수 있다는 기쁨을 군중 앞에서 연설해야만 했다.
미국 새 대통령은 하마스의 땅굴에서 뽑아낸 쇠약해진 인질들의 사진을 응시했다. 이에 대해 그는 퉁명스럽게 선언했다. "정말 상태가 나쁘네요. 잔인하고 끔찍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마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오래된 사진처럼 25년은 늙어버린 것처럼 보입니다.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계획 - 10년 이상 걸릴 정리 작업
이 일이 있기 며칠 전, 트럼프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그때 말 그대로 전 세계를 뒤흔드는 폭탄이 떨어졌다.
트럼프가 가자지구의 수렁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고 선언한 것이다. 가자지구를 사들이거나 아니면 점령하여 통치권을 장악하겠다는 것이었다. 가자지구에는 미군이 필요 없을 것이다. 대형 민간 건설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조직하면 미국 세금을 쓸 필요도 없다.
그의 계획은 싱가포르나 두바이와 같은 대규모 메가시티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지중해 연안의 파라다이스. 마이크 허커비 신임 이스라엘 대사는 “그의 리더십을 통해 중동에서 성경에 나올 만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쟁의 규모를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도록 짚고 넘어가자면, 가자지구 전체 건축물의 3분의 2가 파괴됐다. 세계은행은 185억 달러의 피해를 추산했다. 유엔은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에 5천만 톤 이상의 잔해가 쌓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00대가 넘는 트럭이 풀타임으로 일해야 이 모든 것을 치우는 데 15년 이상이 걸릴 것이다. 더 걸릴 수도 있다!
이 지역 전체는 모든 등급의 피해로 인해 거대한 터널과 그 위에 새로운 구조물이 건설되면 무너질 수 있는 지하 공동으로 인해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마스가 권력을 유지한다면, 동정심을 가진 국가들이 보낸 시멘트와 금속 파이프 및 기타 재건 자재가 주택이 아닌 더 많은 터널과 로켓으로 전용되어 재건보다는 파괴의 순환을 촉진할 것이 분명하다는 점이다.
트럼프의 제2계획: 새로운 (텅 빈) 시작
수년 동안 잔해 속에서 가족을 키우는 것은 인도적인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한 트럼프는 170만 명의 가잔 주민들에게 다른 지역으로 자발적으로 대피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철거 쓰레기 더미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확신했다.
이 계획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하신 것처럼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그들이 살던 땅에서 쫓아내고 그 땅을 쉬게 하는 성경적인 계획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가자지구가 재건될 때쯤이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집을 갖기 위해 다른 사람을 죽여야 하는 피해자의 정체성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찾게 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폭발하는 세계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듯이, 무슬림 세계는 서방 세계와 유엔의 모든 동지들과 함께 큰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것은 진짜 대규모 학살이다!” 그들은 “반인륜적 범죄다!”라고 외쳤다. 이집트와 카타르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끌어들여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을 점령하고 유지하는 것과 같은 다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격렬하게 회의하고 있다. 심지어 몇 년이 걸리더라도 단기간에 사태를 수습할 수 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소란스러울까? 지난 10여 년 동안 수백만 명의 무슬림이 여러 나라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튀르키예는 350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였다. 레바논은 150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였다. 요르단은 130만 명의 시리아인을 흡수했다. 이집트는 50만 명의 시리아 난민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 지난 50년 동안 유럽은 약 1,500만 명의 아랍인을 받아들였다.
왜 갑자기 반대하는 걸까? 세계는 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요구할까? 잔해 속에서. 텐트에서. 전기도 물도 없는 곳도 많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독실한 무슬림들은 여전히 신학적으로 이스라엘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믿고 있다. 이런 이유만으로도 팔레스타인의 비전을 살리기 위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가자지구에 남아 있어야 하는 것이다.

둘째, 팔레스타인은 역사적으로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그 주민들을 수용할 국가에도 위협적인 존재다. 즉, 수백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중동 국가로 내보내면 그 국가는 매우 빠르게 불안정해질 수 있다. 이것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다. 최근의 역사다.
커다란 장애물
트럼프가 팔레스타인 이주를 위해 선택한 첫 번째 땅은 요르단과 이집트다. 여기서 계획이 중대한 난관에 부딪힌다. 대피 목적지가 너무 가깝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요르단이나 이집트로 보낸다는 것은 이스라엘 국경에 계속 머물게 한다는 뜻이다.
오늘날 많은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이 원래 요르단과 이집트 출신인 것은 사실이지만, 수년에 걸쳐 그들의 문화는 별개의 매우 위험한 존재로 진화해 왔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절대로 요르단이나 이집트로 이주해서는 안 된다. 절대로. 이 두 나라는 이미 심각한 불안정과 싸우고 있다.
이집트와 요르단 모두 급진화된 시민을 포함한 지하디스트들이 자국에 정착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불과 10여 년 전, 이집트의 알시시 대통령은 샤리아를 법으로 만들려는 극우 무슬림형제단의 모하메드 모르시 대통령을 전복시키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다. 무슬림형제단은 하마스의 발판이 되었다. 알시시는 친하마스 활동을 거의 좋아하지 않는다.
최근 시리아 난민으로 넘쳐나기 전에도 요르단은 끊임없이 흔들리는 나라로 묘사될 수 있었다. 수십 년 전 요르단의 후세인 국왕도 1970년 아라파트가 국왕을 죽이려 하자 팔레스타인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 공격으로 대응해야 했다. 수천 명이 사망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레바논으로 피난을 떠났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전쟁 문화를 가져왔고 중동의 스위스라고 불렸던 레바논은 내전으로 분열되었다.
이스라엘 크네세트 외무위원장 율리 에델스타인은 도널드 트럼프의 계획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가자 주민들의 이주는 더 먼 나라로 향해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이 겪었던 과정[아라파트의 팔레스타인이 침공한 15년간의 비참한 전쟁으로 레바논은 아직 회복하지 못함]을 요르단과 이집트 같은 국경 국가들이 겪게 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특히 우리가 확고한 평화 협정을 맺은 국가들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 [요르단과 이집트]
성경급 변화
현실적으로 대피라는 아이디어가 나온 마당에, 대피는 사실상 유일한 실행 가능한 옵션이다. 가자 지구 근처에서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마을도 사람이 살 수 없어 대피했다. 이스라엘 남부를 재건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겠지만, 가자지구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터널과 테러리스트의 무기 은닉처가 있기 때문에 재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주미 아랍에미리트 대사도 트럼프의 가자 계획에 대한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아마도 트럼프는 가자지구에서 주민들을 대피할 생각이 없을 수 있다. 어쩌면 그의 위협은 하마스를 권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협상의 시작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트럼프의 선언 이후 며칠 만에 인근 아랍 국가들은 한자리에 모여 이전에 제안된 적이 없는 옵션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시작했다. 하마스도 며칠 동안 비웃다가 “주민을 위해” 가자지구를 떠나겠다고 제안했다. 그들의 의도를 신뢰하는 것은 아니다.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은 동일한 임무를 유지하면서 메시지를 바꾸는 것으로 유명한다. 하지만 중동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내가 해결하겠다”는 트럼프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영적, 역사적 차원에서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조차도 너무 타락하여 그 땅에서 쫓겨났던 시기를 볼 수 있다. 느헤미야 시대에 그들이 땅으로 돌아온 것은 하나님의 길로 돌아가는 것과 함께 진행되었다.
역사적으로 하나님의 계획에 반역한 그 지역의 다른 민족 집단은 때로는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때로는 하나님께서 직접 역사하셔서 초자연적으로 완전히 멸망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오늘날 팔레스타인인들을 추방하는 것은 자비로운 행위라는 것이다. 전 세계에는 같은 언어, 같은 문화, 비슷한 음식과 종교를 가진 많은 무슬림 국가가 있다. 이것은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이 다른 환경에서 가족을 키우고 정상적인 직장에서 일하며 죽음의 문화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다.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자랑스러운 부모에게 강간하고 고문하고 재미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집에 전화해 말하지 않는다. 현재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증오와 희생의 삶밖에 알지 못한다.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사람들 중에도 이러한 증오가 어떻게 아랍 공동체 내에서 폭력과 학대를 낳는지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제 실제 선택지들이 눈에 보이게 됐으니 믿는 우리는 다음과 같이 기도해야 할 때다.
1. 하나님께서 세계 지도자들의 마음을 돌이켜 팔레스타인의 악랄하고 잔인하며 야만적인 문화가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 궁극적으로는 자유 세계에 파괴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해주시기를.
2. 하나님께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곳(이상적으로는 복음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 주시기를.
이러한 기적은 홍해가 갈라진 것과 같은 수준의 기적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한 민족 전체를 속박에서 구출하고 또 다른 기회를 주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닐 것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세계 지도자들이 가자 지구의 상황을 해결하려고 시도하면서 엄청난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소망은 그것이 어떤 모습일지라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